2021. 6. 26. 21:41ㆍ스타,연예인
버스터즈 지수, 민지
-활동 중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지수 ‘핑키 프로미스’ 미니팬미팅 때 구경하러 오신 분이 열사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 관계자들이 와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했고, 다행히 금방 괜찮아지셨다. ‘오션월드’에서 공연할 때는 살면서 땀을 그렇게 많이 흘려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예서 ‘핑키 프로미스’ 활동 때 오션월드에서 공연을 마치고 갈 때였다. 지수언니가 말한 그 날이었다.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 나가는데 그 때 다른 차 안에서 라이터가 터져서 폭발이 일어났다. 우리 차가 막 지나갔을 때였다. 조금만 늦었어도 사고를 당할 뻔했다.
지수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분, 어피치 탈을 쓴 분, 말없는 콘셉트라며 한마디 안하는 팬도 있었다. 탈에 있는 눈 너머로 얼굴이 보여 누군지 다 알겠다고 하니까, 그래도 오늘 콘셉트라며 아는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웃음).
-평균 14.7세(2020년4월 기준)으로 현존하는 아이돌 중 평균연령이 가장 낮다. 멤버 전원이 학생이고 숙소생활도 하지 않고 있다. 팀워크는 어떻게 다지는지?
지수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같이한다. 자연스럽게 친해진다. 핸드폰 게임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 연습을 같이 하다보면 친해지고, 먹을 거 찾다가 친해진다. 성격도 비슷하고, 서로 배려해주고 그런다.
예서 승부욕이 강하다. 먹는 것도 좋아해서 스케줄 마치고 뭐 먹을지 수다를 떨기도 한다. 가장 단합이 잘 되는 순간인 거 같다(웃음).
-타카라는 버스터즈 최초 외국인 멤버다. 어떻게 합류하게 됐는지?
레슨 중이었고, 어느날 버스터즈 합류를 권유받았다. 원래는 댄서 혹은 아티스트, 아이돌 꿈이 계속 있었다. 권유를 받았을 때 이건 기회다 싶어서, 마침 중학교 졸업을 하게 돼서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타카라는 한국어가 아직 미숙하다. 같이 활동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타카라 우선 파파고 도움을 많이 받는다. ‘피오니아’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캐시키’(일본어로 경치) 경치가 예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 단어를 애기하니 멤버들이 놀랬다(웃음).
지수 인스타 게시물에 배운 한국어를 올린다. ‘오늘 배운 한국어는 ‘청소하십시오’가 올라와서 당황한 적이 있다. 그룹 내 청소당번이 있다. 타카라가 당번이었는데, 잃어버렸는지 안하고 있길래 ‘청소하십시오’라고 했던 건데 인스타 피드에 미세먼지가 없어서 촬영이 없어졌다는 내용에 이어서 바로 올린 것이었다. 혹시나 말씀드리지만, 절대 오해할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웃음).
예서 타카라는 초코우유와 마카롱(뚱카롱), 몰티져스를 거의 매일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일본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초코우유가 없다고 한다). 어느날 타카라가 지수 언니에게 살이 찐 거 같다면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울먹이면서 말한 적이 있다. 한 손에는 먹던 마카롱을 들고 말이다. 하지만 조금 있다가 다른 멤버에게 ‘다이어트는 아닌 거 같아’라며 다시 간식을 먹은 적이 있다.
버스터즈 예서, 타카타, 지은
-앞으로 목표는?
타카라 1차 목표는 한국어를 잘하는 거, 2차는 지금은 소녀소녀하고 귀여운 모습에서 강하고 멋진 콘셉트에도 도전하고 싶다.
예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연기자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수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동식물을 좋아해서 버려지는 모습을 보면 슬프다. 관련 캠페인을 했을 때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
예서 지수언니는 이미 주변 멤버들에게도 많이 권하고 있다.
민지 춤을 잘 추고 싶다. 청하가 선망의 대상이다.
지은 버스터즈 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유투버가 하고 싶다. ‘갬성’이 폭발. 일상브이로그를 열심히 보고 있다. 국가별로 특징점을 찾아보는 게 재밌다.
-어느덧 4년차다. 만족스러웠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지수 눈 깜빡하니까 4년이 지났다. 꾸준히 성장했다는 점에서 멤버들과 내 자신에게 고맙다. 긴 시간동안 응원해준 팬들이 고맙다.
-버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수 일년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피오니아’ 좋으니까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
타카라 한국어로 잘 말 할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어눌함이 귀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 순간을 즐겨주세요.
예서 조금 더 노력해서 성장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그리고 스밍(스트리밍) 많이 돌려주세요.
민지 제겐 데뷔곡이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지은 첫 컴백곡이다. 많이 들어주셔서 힘을 주세요.
[인터뷰] 수줍음에 담긴 다채로운 매력, 버스터즈 ②-매력포인트(기사링크)
진행: 김치윤
촬영: bnt포토그래퍼 설은주
영상촬영&편집: 어반bnt
의상: 소속사 자체제작
헤어: 한그루 실장(조이 187)
메이크업: 전민지, 해린 실장(조이 187)
자료제공: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입력: 2020-05-13 18:00 / 수정: 2020-05-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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