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8. 14:00ㆍ남자만의 패션백과
오늘 남자패션백과에서 다룰 아이템은 블루종이다.
카디건이나 재킷 등 다른 아우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블루종을 놓칠 수 없다.
소재나 컬러, 모양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자를 더욱 멋있어 보이게 만들어주는 매력만점 아우터 블루종에 대해 알아보자.
매년, 매 시즌마다 런웨이를 장식하는 블루종! 블루종은 재킷이나 점퍼 스타일의 아우터를 모두 아우르는 용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사실 그 경계가 모호하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점퍼 스타일의 짧은 상의로 허리부분과 소매에 벨트, 고무, 니트, 끈 등으로 시보리 처리를 하여 몸에 맞게 오무려서 약간 부풀려진 형태의 점퍼다. 지퍼가 장착되어 있는 스타일로 코트나 재킷처럼 갖춰 입어야 할 부담이 없고, 가볍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가을철 더욱 사랑 받는 아우터다. 넉넉한 품 덕분에 다양한 이너웨어와 함께 매치하여 레이어드 룩을 즐기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컬러와 소재에 따라 스포티한 느낌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블루종, 이름만큼 어렵지 않다. 굉장히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인데 스포티하고 캐주얼하게 즐겨 입는 야구점퍼나 바람막이 역시 블루종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다. 편안한 데님과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링이다. 다양한 컬러가 가미된 스타일로 가을 패션에 포인트를 주어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하기도 한다. 헌팅캡이나 페도라가 더해지면 한층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죽 소재의 블랙 블루종이라면 남성미를 부각시켜주는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결 세련되고 시크한 멋이 난다. 또한 야상 스타일의 재킷도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짧은 길이라면 블루종 스타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카고 팬츠나 빈티지한 느낌의 데님과 함께 매치하는 것도 좋다. 이런 블랙이나 카키의 기본 아이템은 지퍼를 채워 멋스러운 터틀넥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블루종은 기본적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다. 그래서인지 캐주얼하게 입어야 할 것 같지만 심플한 블랙 컬러의 블루종은 정장바지와 함께 입으면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출근길 스타일로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클래식한 아이템이 된다. 수트 재킷보다 트렌디하면서 코트를 입기엔 부담스러울 때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 느낌의 변형된 블루종 스타일이라면 조금 더 스마트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따라하고 싶은 베스트 스타일을 소개한다. 남자패션을 가장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은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이다. 그만큼 남자패션에는 절제가 필요하다. 패션피플들을 무력하게 만드는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들은 사실 가장 기본 스타일을 고수하기 때문에 더욱 멋있어 보이는 것이다. 블루종 코디 역시 마찬가지. 디테일이 과하게 더해지지 않은 기본 블루종 스타일에 데님, 스키니진, 체크무늬 셔츠 등 기본 아이템으로 완성한 깔끔한 스타일링이 베스트다. 블루종 스타일로 형태가 변형된 카디건 스타일은 클래식한 스타일로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남자패션 브랜드 지이크파렌하이트의 F/W 시즌 비주얼 화보 속에서 찾은 블루종 스타일의 재킷이다.
헌팅과 클래식이 만나 한결 캐주얼하고 스포티해진 지이크파렌하이트 시즌 컨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가을, 일반적인 레더재킷 보다 블루종 스타일로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http://siegfahrenheit.tistory.com/78 [SIEG FAHRENHEIT OFFICIAL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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