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만의 패션백과 제18편 치노 팬츠

2017. 5. 28. 19:18남자만의 패션백과





출처: 지이크파렌하이트 2012 S/S Collection



지이크파렌하이트 블로그 <남자패션백과>의 열아홉 번째 아이템은 치노팬츠다. 치노라 불리는 두꺼운 능직 코튼 천은 데님과 면의 중간 단계로, 약간 힘이 있는 면이다. 치노팬츠가 면바지의 정식 명칭이라는 설명이 있을 정도로 보통 면바지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어 댄디한 스트리트 패션의 기본 착장이 된 치노팬츠를 멋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여름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한다. 






치노팬츠는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깔끔한 핏의 치노팬츠는 블레이저와 찰떡궁합을 이루어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고 티셔츠와 로퍼와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완성하는 데도 뛰어난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에 접목되고 있다. 소재의 특성상 편안하고 기본적으로는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어느 스타일에나 잘 어울려 남자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치노팬츠, 비즈니스 룩으로 입기 

스타일 ① 오피스룩으로 착용한다면, 노멀한 컬러가 좋다. 치노팬츠는 정장을 입은 것 같으면서도 딱딱하지 않아 보이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 ② 클래식한 느낌으로 비즈니스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블레이저를 매치해보자.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한 안성맞춤 아이템이 바로 블레이저다.


스타일 ③ 치노팬츠 코디에는 넥타이나 포멀한 셔츠도 잘 어울려 세미 정장 룩으로도 손색없다.


스타일 ④ 치노팬츠를 비즈니스 룩으로 활용하더라도 정장 벨트나 정장 구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캐주얼하고 심플한 스타일이야말로 활기찬 비즈니스 룩의 포인트다. 



치노팬츠, 아메리칸 캐주얼 룩으로 입기 

스타일 ⑤ 뉴트럴한 컬러로 스타일링 하면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치노팬츠 스타일이 완성된다.


스타일 ⑥ 비비드한 컬러의 치노팬츠는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톤온톤 스타일로 신경 안 쓴 듯하지만 센스 있게 스타일리시함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 ⑦ 체크 셔츠로 적절하게 포인트를 주면 가벼워 보이지 않고 멋스러운 여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같은 팬츠라도 롤업하는 순간, 그 매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치노팬츠를 입을 때는 특히 댄디한 발목 라인에 시선이 가도록 밑단을 자연스럽게 롤업해서 입도록 하자. 남자의 신체 라인 중 패션 센스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발목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쉽다. 바지 밑단을 더욱 강조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컬러의 보트슈즈를 신으면 금상첨화다. 



패션 용어로서 '치노팬츠'라는 명칭이 붙은 면바지는 보통 생각하는 통이 넓고 편안한 면바지에 비해 훨씬 슬림하고 댄디한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면보다는 빳빳하게 만들어진 치노 소재의 팬츠는 원단 자체에 있는 힘 때문에 롤업 스타일이 잘 유지될 수 있다. 치노팬츠의 핏이 스트레이트 핏, 혹은 아래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스타일이라면 완벽한 롤업 스타일이 완성된다. 



발목을 보이도록 입는 치노팬츠 스타일링에는 슈즈 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슈즈의 종류에 따라 치노팬츠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스타일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치노팬츠는 슈즈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보통 여름철에 댄디한 스타일로 입는 치노팬츠에는 보트슈즈를 신는 것이 가장 좋다. 양말을 신지 않았을 때 더 스타일리시해 보이지만, 때론 감각적인 양말로 발목 부분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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